파워 P와 파워 J가족의 8명 여름휴가 준비! :: 이번엔 P 스타일 거제-통영-무주 여행 플랜짜기
오늘은 지난 여행기를 하나씩 풀어본다.
이번 여행은 두 가족 여행으로 [거제 - 통영 - 무주]를 다녀왔다.
항상 여행에 컨셉을 잡고 가는데 이번 콘셉트는 [국내에서 즐기는 해외여행]이다.
거제 - 한국의 ... 뭐라고 했었는데 까먹었다.
통영 - 한국의 나폴리
무주 - 한국의 알프스 / 한국의 코타키나발루 (반딧불로 유명한 관광지)
두 가족 8명 여행을 준비하는 건 쉽지 않았다. 플랜도 짜야하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먹는 것도 신경 써야 하고
생활 패턴이 다른 가족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많이 고려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계획을 짰다. 사실 이번 여행은 P의 여행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우리 집은 극 J가 있었고.. 같이 간 친구들은 P..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서로 스트레스받을까 봐 계획은 이동하면서 짜기로 하고 일단 숙소부터 정하였다.
숙소 정하기
어디서 자는가로 대화를 많이 했다. 원래는 거제-통영만 가기로 했었기에 거제도 1박, 통영 1박으로 정했었는데 중간에 무주 반딧불축제 일정이 생기면서 거제 1박, 무주 1박으로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러다가 거제도에 마음에 드는 숙소가 계속 안 나오고 만실이고 해서 통영으로 이동. 그래서 결정한 곳이 바로 통영 마리나리조트이다.
그리고 무주 숙소를 찾는데 우리는 축제를 보고 들어갈 것이라 잠만 자고 나올 수 있는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곳을 찾기 시작했고,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무주 장미펜션' 을 예약하게 되었다. 이 펜션은 벌써 후기를 작성했는데 다음번에도 무주 행사가 있으면 가고 싶을 정도로 깔끔한 곳이다.
전북 무주리조트 인근 청결함 끝판왕 스키&반딧불 구천동 숙소 :: 장미펜션
지난 여름 휴가를 통영 거제 무주 찍고 서울로 마무리 했다. 좋았던 이번 여행을 다시 회상하고자 끄적끄적 기록 남기기 ❤️ 무주 장미펜션에 가다! 무주여행의 목적지는. 무주반딧불축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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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영 1박, 무주 1박으로 확정!
차는 어떻게? 같이? 따로? / 통영시내에서는 택시로 이동!
친구네 집과 우리는 근거리이기 때문에 렌트를 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스타리아 11인승! 이것으로 선택한 이유는 버스전용차로를 탈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일요일에 올라올 때 이것은 신의 한 수! 무주에서 김포까지 3시간 30분 만에 왔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중간에 휴게소를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4시에 출발해서 7시 30분에 도착했다. 만약 두 대로 따로 갔으면, 운전자도 피곤하고 아이들도 심심하다고 난리 났었을 것이고 컨디션이 안 좋았을 것 같다.
이번에 갈 때는 아빠들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도 하고 버스전용차로도 타게 되니 확실히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던 여행이었다. 8명 이상 갈 때는 대형차 렌트를 추천한다.
경비는 어떻게?
여행경비는 각자 부담할 수 있는건 각자가 부담하고 공금으로 쓸 것은 한 카드로 몰아서 쓰기로 했다. 마치 법인 카드처럼 말이다.
공금 | 개인결제 |
렌터카 / 교통비/기름값 | 숙소 |
식사비 | 입장권 |
기타 개인 결제 경비 |
이렇게 나눠서 쓰니 나중에 정산하기도 편했고, 너무 좋더라.
2박 3일 이렇게 다니니까 약 100만원 정도 경비로 사용하게 되었다.
남부지방으로 갔으니 이것저것 해본다고 많이 쓰기도 했고 숙소 2박 비용과 기타비용 생각하면 4인가족 2박 3일 여행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이 든다. (근데 이 돈이면 해외... 여행...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
일명 P의 여행! 발길 닿는대로, 시간 되는대로,
1일차 | 거제 | 바람의 언덕 |
명승식당 (멸치 쌈밥) | ||
통영 | 통영 루지 | |
금호 마리나 리조트 | ||
강구안 (회 / 야경) | ||
2일차 | 통영 | 원조엄마손충무김밥 (강구안) |
거북선 & 판옥선 관람 | ||
한산도 | ||
배말 칼국수 & 김밥 | ||
무주 | 반딧불이 신비체험 | |
무주 장미펜션 | ||
3일차 | 무주 | 무주짬뽕 |
반디랜드 | ||
태권도원 |
우리가 다닌 코스를 정리해보았다. 일단 새벽 5시에 출발해서 거제에 도착했고.
그 이후 점심 먹고, 통영으로 넘어가고, 통영에서 시간 보내고, 무주로 넘어가고
무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코스였는데.. 우리 일정에서 거제는 빼도 될 뻔했던 것 같고.
오히려 통영, 한산도에서 시간을 더 보내거나 무주에서 더 보냈으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제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관광지들을 이동하면 이동시간이 많이 잡아먹더라..
거제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거제를 먼저 보고 숙소도 거기에 잡고 보내다 통영을 찍던가.. 해야 할 텐데
우리는 3일이라는 시간 밖에 없는데 , 그것도 풀로 3일도 아니고 첫날 오후 1시 도착, 3일차 오후 4시 출발을 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많이 무리무리 한 일정이었던 것 같다.
제대로 하나의 도시를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여행이니만큼. 다음번에는 꼭 계획을 철저히 짜서 가보려고 한다.
다음번에는 파워 J의 여행으로!
플랜짜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번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여행기록을 남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