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휴가를
통영 거제 무주 찍고 서울로 마무리 했다.
좋았던 이번 여행을 다시 회상하고자
끄적끄적 기록 남기기 ❤️
무주 장미펜션에 가다!
무주여행의 목적지는.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 신비탐사를 신청해서 갔다가
밤에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그러다보니 늦은시간 체크인을 해도
부담이 없는 숙소를 서칭하였는데..
그러다가 알게된 곳이 바로 장미펜션이다.
밤늦게 10시 넘어 도착하다보니 숙소사진을
못찍었다ㅜㅜㅠ 무주반딧불 축제 음식들이
맛있었다고 하던데 우린 생각도 못하고 숙소에서
해결하자 하고 장보고 들어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친절한 사장님은 언제든 입실해도된다 하셨고
바베큐도 가능한데 그 또한 와서 얘기해도된다
하셨다. 장미펜션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주인이시고 아드님이 함께 돕고 계신다고 한다.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할아버지께서 받으신당
펜션 홈페이지에서 본 솥뚜껑에 삼겹살을.
먹고자 해서 갔는데ㅠ. 다른 방 사람이
이미 찜을 해서 아쉽게도 숯불로 하게 되었다
미리 얘기 못한.우리의 불찰 ㅠㅜㅠ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겨울스키시즌에는 야간타고
오는 손님들도 많고 그 시간에도 바베큐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가 있었던 날도 방
대부분이 예약이 되서 불이 켜져있을 정도로
아는 사람들은 다시 오는 그런 숙소인 것 같다.
사장님과 대화 중 자꾸 태우는게 안쓰러우셨는지
부르스타와 후라이팬을 빌려주셨다ㅋㅋㅋ
덕분에 아이들도 빨리 먹을 수 있었고 이후에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었다!
이 날 밤 하늘엔 별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별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엔..
반딧불 보러가서 너무 지쳐서..
기절...................
무주 장미펜션 내부와 외부
정신없이 먹고 치우고 자고 일어나니 시원하고 맑은
무주의 공기가 느껴졌다.
보통 이런 펜션에가면 모기장을 열거나 창문을 열때
헉 할때가 있다 꼭 비단 펜션뿐이 아니라 리조트도
마찬가지이다.
예전 무주리조트(지금의 덕유산리조트) 를 갔을때
구멍난 모기장, 벌레들의 명복을 빌 수 있을 정도의
창틀이 인상 깊었는데 여긴 1도 찾을 수 없었다.
급 예전에 운영하다 망한 네이버 블로그에 써둔
무주리조트 후기글을 찾아봤는데...ㅋㅋㅋㅋㅋ
방 사진을 제대로 안올렸더라..그때 같이 갔던
회사 팀원들이랑 학을 뗐던 기억이 난다....
샤워하고 우연히 올려다본 화장실 천장에서
우리집 보다 깨끗한 환풍구를 발견!
와 나 감동쓰....먼지하나 없는게 말이되나
이거 보고 집에 돌아와서 환풍구 뜯었다..
우리가 1박한 그 방은 거실+침실1
하지만 티비 보고 자느라. 거실을 침실로 쓰고
침실을 짐 방으로 썼다. 사실. 저 선풍기도 먼지하나
없는것 보고 찐 감동이었다. 그리고 방에 먼지하나
안 밟혀서 더 놀람..
외관과 내부 모두 예전에 유행하던 체리몰딩에
체리 디자인이라 자칫 올드해보일수 있으나
내가 최근가본 어느 펜션 중에 가장 청결하고
가장 깔끔했다(이불이랑 수건에서 꿉꿉한냄새가
전혀없었다는게 포인트)
그리고 각 층 별로 전자레인지가 있었는데
이 또한 깨끗함
그리고 전기차 충전소도 있었다
한 개 있으니 먼저 오는 사람이 임자
급완속 모두 되는 충전기다
어제 못 찍은 바베큐장의 모습
5ㅡ6 테이블이 있고 우리가 아깝게 놓친
솥뚜껑 까지!!! 다음에 올땐 꼭 미리얘기해야겠다.
담번에 무주 여행을 간다면 장미펜션에 또
갈 것이다. 그 만큼 만족도가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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