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집 꾸미기! 베란다 정리 & 셀프 페인팅 (feat.대원 세라믹스 홈즈)

한참 영하 10도의 찬 바람이 휘몰아 치더니 갑자기 따뜻한 햇살이 집을
감싸기 시작했다.

봄이 오는 구나!!
바람에도 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마음도 들썩들썩....
무언가 바꿔야겠다....!
둘러보니 눈에 들어온 곳.
바로 베란다

이번 봄맞이 미션! 너로 정했다.

창고로 쓰던 베란다를 홈카페로
바꾸자

운양동 대원세라믹스 홈즈

베란다를 홈카페로 바꾸기 위해
베란다 벽을 칠하기로 했다.
어떤 컨셉으로 갈까? 고민하다.
슷하벅스 시그니처 컬러로 결정!
페인트를 사러 운양동 홈즈로 갔다.

이사오기 전, 인테리어 사장님과
함께 왔었던 이 곳.
오랜만에 다시 왔다.

1층은 타일과 화장실 도기들이 있다
2층은 바닥마루, 공기정화시스템.
그리고 던에드워드 페인트 가게가 있다.
3층은 조명과 중문, 도어들이 있다.

우리가 방문할 곳은 던에드워드 페인트가게.

사실 문고리닷컴으로 펜턴색상의
페인트를 살까 했는데..(세일기간!)
색을 잘못 사면 안될 것 같아서 비싸더라도 여기서 사기로 했다.

페인팅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페인트들이 있었다.

일단 우리가 생각한 색상이 있는지
고르러 색상표가 있는 곳으로 갔다.

조그만한 색상표로 비교를 하다
사장님께 SOS를 청하니..
큰 색상표를 보여주시면서
색 비교를 도와주셨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진한 녹색과
노란빛이 들어 있는 아이보리

색 선택을 하고 나니 색 조합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셔서
3층을 구경 갔다왔다.

둘이 같이 칠할 것이라 사온 물품들
벽면 페인트 도구세트
우린 무지랭이 초짜 페린이니까...
이런 세트가 딱이었다.

롤러 1개와 솜뭉치 같은거 2개.
페인트 붓, 실링에디처(와 이건 진짜 요물 추천 백개!!!!), 마스킹테이프, 마스킹비닐이 있었고 추가 사포를
구매했다.

벽면에 뚫린 부분을 막기 위해
핸디코트로 막고 평탄화 작업을 했다.

그리고 하루 정도 말려주고
그 다음날, 페인트칠을 열심히 했다.
천장은 아이보리 색, 벽은 슷하벅스 녹색ㅋㅋㅋ

둘이서 열심히 한 결과! 짜잔...
색이 잘 나오긴 했다.
광폭베란다인 우리집...
천장 페인트는 남았고,
초록 페인트는 10리터 1통으로 끝.

초보 페인터인 내가 칠하기엔
롤러나 페인트 붓 보다는 실링에디처가
진짜 편했다.
정신없이 칠하느라 사용법을 못찍었는데. 바닥이 네모난 스펀지 처럼 되어 있어서 페인트를 찍어서
쭈욱 칠하면 페인트가 쫘악 1자로
칠해진다. 한번에 잘 발려서 한 자리를 여러번 반복하지 않아도 되더라.

담번에 세탁실 칠할 때는
잊지말고 꼭 찍어봐야겠다.

초보 페인터 둘이 페인트 칠에 걸린
시간은 5시간! 보양작업을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고 페인트 칠은 그닥 오래 걸리지 않으니, 페인트칠을 망설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