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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po city

날씨 좋은 어느 날, 양곡 이레 가든 빌리지에서 수경식물 체험

by 뿌옹이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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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던 5월의 어느 멋진 날! 

꼬맹이들 학교에서 행사에 참석하러 양곡에 위치한 이레가든 빌리지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대명항으로 가는 길에 카페를 찾다가 들어가게 되었던 곳이었다. 이 곳은 정확히 양곡이지만 구래동에도 가까운 곳이다. 

이레가든 빌리지 둘러보기

이레 가든 빌리지는 주차장이 협소하다. 그래서 운전 초보나 주차를 잘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대형 식물원 같이도 보이고, 꽃집 같기도 하고, 화원인거 같기도 하고, 카페인것 같기도 한, 이 곳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고 한다. 일정 인원 수가 모이면 분재만들기, 수경식물만들기, 디퓨저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일일 체험학습으로 많이 온다고 한다. 봄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꽃들이 즐비하게 준비 되어 있었다. 

중간에 이렇게 포토존도 있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티테이블들도 놓여있어서 식물원 카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중간에는 꽃집도 있어서 꽃 다발 포장도 가능 하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있는 곳. 중간에 아는 나무들도 보인다. 이레카야자,고무나무, 등등! 

이렇게 보니까 정말 식물원 같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꽃집이다. 장미부터 제철 꽃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간에는 작은 연못과 다리도 있다. 잉어들도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곳. 화원인가 식물원인가. 카페인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기 심어져 있는 것들은 모두 살 수 있는 판매용 식물과 나무들이다. 

수경식물 만들기 체험

 수경 식물 만들기 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수경식물 만들기 준비물> 
튼튼한 유리병, 물이 잘 빠지는 수경식물 전용 돌, 수경으로 키울 수 있는 식물, 흙을 씻어낼 수 있는 물 

 

이렇게 구멍이 숭숭 뚫린 돌이 수경식물 키우기에 적합한 돌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물은 증발해야지 고여있으면 썪기 때문에 이런 돌이 적합 할 것 같다. 

우리가 심게 된 식물은 아글라오네마 종류의 하나인  스노우 사파이어와 붉은색 사파이어 이다. 이레카야자, 스킨답서스, 몬스테라도 수경으로 키울 수 있는 종류인데, 아글라오네마 라는 종류도 수경식물로 적합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 너무 커지면 화분으로 옮겨도 된다고 한다.

화분을 주물주물 하여 흙을 좀 털어낸 후, 싸악 들어내면 이렇게 뿌리가 나온다. 물이 담긴 통에서 흙을 말끔히 씻어내 주는 것이 그 시작이다. 

그리고 화분의 3분의 1 정도 돌을 채워 넣어주고, 그 이후에 이 식물을 가운데 잘 맞춰서 넣어 준 후에 돌을 채워준다. 그러면 끝!  참 쉽죠? 흙으로 된 화분에 심는 것 보다 간단하다. 

이렇게 심어진 화분은 물을 넣어주고 물이 없어지는 것 같으면 물을 채워 넣어 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파는 식물 영양제를 한달에 한번씩 한두방울 넣어주면 잘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질문을 했다.

"혹시 마리모 키우다 남은 영양제를 넣어도 되나요?" 답은 'YES!" 

마리모가 다죽고 난 후에 갈 곳 없이 방치된 영양제를 똑똑 넣어 주어야겠다. 그리고 물병에 물이끼가 끼는 것 같으면 다 빼서 한번 세척해주고 다시 넣어 주면 된다고 한다. 관리도 쉬운 수경식물 키우기. 이 친구가 잘 크면 이레카야자와 몬스테라도 도전 해봐야겠다. 우리집 화분에 있는 몬스테라가 자꾸 크게 못자라고 자랄법 하면 죽고, 새로 나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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