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먹자골목 곱창 터줏대감 :: 이대감네 곱창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역 장기 먹자골목에는 곱창 터줏대감 2곳이 있다. 바로 이대감네 곱창과 곱창끼리. 두 곳 다 곱창이 너무나도 맛있는 곳이고, 벌써 장기 먹자골목에서 8~9년 정도 된 것 같은 한결같은 곳이다. 두 곳다 같은 블럭에 있어서 항상 갈 때마다 고민이 되는 곳이다. 이대감네 곱창은, 곱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양쪽 끝에 마늘을 넣어 막아논 것이 특징인 곳이고 곱창끼리는 동그란 철판에 돌돌 말려서 나오는 것이 특징인 곳이다. 그리고 곱창끼리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대감네 곱창을 거의 가는 편인데 그 이유는.. 사장님이 우리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ㅎㅎ (단순한 이유..;;) 

아이들이 유모차를 타고 다닐때부터 가면 너무나도 잘 해주시고 애들한테도 잘해주시는 여자 사장님 그리고 직원인데 불구하고 아들같이 열심히 하시던 .. 핑클을 좋아하던 분이 있었어서 (군대간다고 했는데 .. 전역했을텐데 다시 일하러 오진 않으신듯) 갔던 곳인데, 코로나 때는 배달만 하고 자주 못가다.. 최근에 종종 가면 아이들 잘 있냐고 (애들이 안따라옴..ㅠㅠ 티비보고 게임한다고..) 알아보셔서 여길 가게 된다. (TMI) 

가면 기본적으로 선지해장국을 주신다. 선지는 싱싱하다. 그래서 이거 먹으면서 술 2잔 마시고 있으면 밑반찬과 곱창이 나온다. 

한결같은 반찬.. 바뀐적이 없다~ 진짜 깔끔하게 맛있음. 이 맛에 여길 계속 오게 되는거 같다. 

초벌이 되서 나오는 곱창. 숙주나물과 감자, 단호박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곱창 끝에 마늘이 끼어져 나오는 것도. 

이렇게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1병이 2병이 된다. 

여긴 내가 산후 우울증을 시달릴때, 같이 함께한 동네 언니, 친구랑도 종종 왔었던 추억의 장소라 더 애정이 간다. 사장님이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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