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운양동 한강 조류 생태공원 앞에 위치한, 한강이 보이는 할리스 커피 (단체석 있음)

 초복이 시작 하기 전, 삼계탕 한 뚝배기를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할리스커피로 자리를 이동 했다. 여기에 할리스 커피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여기가 한강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한강 삼계탕과 할리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한강 조류 생태공원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할리스 주변에 있는 길 가 공간에 차를 세워야 한다. 주변에는 전원주택 단지들 (라피아노와 개인이 세운 단독주택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차를 조심해서 세워야 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외관 

 할리스커피 운양점은 한 눈에 멀리서도 확 들어오는 그런 외관을 가지고 있다.흡사 석모리에 위치한 글린공원이 생각날 정도로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할리스의 로고가 딱 보이기 때문에 "아 여기가 할리스 커피구나" 를 알 수 있다. 할리스의 색깔인 빨간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높은 층고의 3층 카페가 보인다. 

넓고 높은 층고의 인테리어 .

 할리스커피는 2층까지 높게 솟은 천장과 탁 트인 공간이 매력 적인 곳이다. 

조명들도 무언가 고급스럽게 생긴 그런 드롭 조명으로 되어있다.이런 조명을 우리집 베란다에 해놓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안되어서 걍 포기 했다. 

밝은 분위기와 식물들이 잘 어울린다. 깔끔한 분위기와 여러 조명이 함께한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이쁘다.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 종류가 있는 할리스 운양점, 주문은 옆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한다. 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키오스크로 바뀌고 있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를 주문하고 나서 올라가는 길. 한 쪽에 위치한 단체예약석이 보였다. 10명~ 12명정도는 들어갈 수 있는 단체예약석인데 이걸 보면서 든 생각이, 코로나도 지나서 반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는 중이라.. 아마 반모임이라든지 학부모 모임, 교회나 성당, 절과 같은 종교 단체들의 모임들이 모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 같다. 

2층에는 화장실과 함께, 뷰가 좋은 야외 테이블도 함께 있었다. 여전히 2층도 트로피칼 느낌의 초록초록 식물들도 만힝 있고, 화분도 많이 있고, 조명도 같이 어우러져서 너무나도 좋았다. 

할리스커피의 특징은, 생태공원이 보이는 테이블은 1~2인 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가, 여기는 카공족들도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꿋꿋하게 수다 삼매경! 사실 이럴 때가 가장 민망하다, 2층을 올라갔는데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라면? 도서관도 아닌데 나도모르게 목소리 톤을 조심하게 되는 그런 분위기.. 하지만 카페라는 것은 원래 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나도 그 공간을 즐기려고 한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와서 밖에 테이블을 가지 못했으나, 날씨 좋은 날 가면 일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 오면 야경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 운양동을 가게 된다면 할리스카페를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