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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po city/Food

김포평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이색 카페 트로피칼 논뷰 카페 :: 닐라이

by 뿌옹이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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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는 사계절이 뚜렷하게 보이는 지역이다. 사회시간, 지리시간에 배우듯이 김포는 한강유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평야지대이다. 요즘에는 논이 많이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논이 많이 있고, 벼농사를 많이 짓는 고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봄에는 논에 모내기를 하는 모습으로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고 (모내기 체험행사도 한다) 여름에는 바람불면 푸르게 물결치는 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노랗게 익어 황금들판, 황금물결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빈 논에서 썰매타는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낱알을 주워먹는 겨울 철새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종종 펭구니랑 논 주변에 카페가 생기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진짜!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한 분이 논이 보이는 곳에 카페를 차렸다! 

통진휴게소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닐라이. 바로 요즘 핫한 트로피칼 논뷰 카페 이다.  카페 위치는 김포대학교와 강화도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화도로 여행을 가거나, 김포대학교에 가게 된다면 한번 가기 좋은 곳이다. 문수골 캠핑장, 문수산성, 문수산, 김포 조각공원, 김포캠핑파크, 김포 사계절 수영장과도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 하기 때문에 그 쪽 여행을 가게되면 들러도 좋다. 

철새인지, 오리인지 어떠한 새를 포인트로 하여 마스코트로 쓰고 있는 카페 닐라이. 이 곳은 인스타그램에서 수영장 카페로 유명 해졌지만, 여긴 수영장은 아니고 테라스에 발을 담굴 수 있는 정도의 물이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첨벙거리면서 놀고 튜브 끼고 놀고 이런 곳은 아니다. 

카페 닐라이는 케어펫 & 케어키즈 존 

카페 닐라이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이다. 이 이야기는 그러므로! 알러지가 있으신 분은 조심하셔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카페 닐라이의 케어펫 존 개티켓을 소개한다. 

[ 케어 펫 존 닐라이 ]
1) 실내 및 테라스에서는 캐리어 또는 유모차에 강아지를 넣어주세요
2) 리드줄과 가슴줄은 필수 입니다. 
3) 야외 테라스 존에서는 반드시 무릎 위에 강아지를 올려주세요 
4) 아외 테라스의 수조물을 먹지 않게 해주세요.
5) 배설물 처리는 반드시 보호자가 직접 처리 해주세요 (배변봉투와 물티슈를 직접 가지고 오세요!)
6) 으르렁 거리지 않게 해주세요. 
7) 5kg 이상의 중 대형견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카페 닐라이 내부 들여다보기 

우린 강아지도 없기 때문에 살짝 읽어보고 들어온다. 닐라이는 김포지역 특성에 걸맞게! ㅎㅎ 아기의자가 넉넉히 준비 되어있었다. 김포는 어린 아이들과 젊은 부부가 많은 도시라 어딜가든 아기 식기와 의자들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닐라이의 테이블들은 캠핑 갬성이 있는 우드 테이블과 캠핑의자들도 있고, 일반 쇼파도 있고, 우드슬랩 테이블도 있고, 그냥 티테이블 같은 것도 있고 다양한 테이블 종류가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조화롭게 어우러 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가 보일동 말동한 카페 음료제조 하는 공간이다. 

셀프바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종이컵, 그리고 앞접시, 나이프, 포크 등이 준비 되어 있다. 

닐라이의 문구가 적혀있는 컵. 감각적이다. 

서있던 손님 분은 라이언으로 가리고, 다양하진 않지만 딱 깔끔히 먹고 싶은 종류의 빵이 있는 닐라이. 우리아이들은 크로와상을 좋아해서 그걸로 선택! 

닐라이의 메뉴 :: 브런치도 됩니다.

카페 닐라이의 메뉴는 다양하다. 브런치도 되고, 다양한 음료들이 준비 되어있었다. 

◆식사
[샐러드] 

지중해식 연어샐러드
[버거] 
닐라이 오리지널 버거 /콰트로 슈림프 버거
[파스타]
토마토 슈림프 파스타 / 화이트 베이컨 크림파스타  / 그릴 해물 오일 파스타 /로제 슈림프 파스타
[필라프]
63 불맛 낙지 덮밥

◆커피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 / 디카페인
[밀크 바리에이션]
카페라떼 / 바닐라라떼 / 모카라떼 / 카라멜마끼아또 / 닐라이라떼 
◆논 커피◆
하이네켄 맥주 
[밀크 바리에이션]
초코라떼
딸기라떼
푸른바다라떼
[에이드]
레몬에이드 / 밤바다에이드 / 친절한미자씨 
[티]
히비스커스 / 페퍼민트 / 자몽허니블랙티 / 쿨모히또
[스무디]
밀크쉐이크 /애플망고스무디 / 블루베리 스무디

카페 닐라이의 논 뷰 

카페 닐라이의 핫 포인트는 논 뷰이다! 시원하게 펼쳐져있는 논뷰가 매력적이다. 

[케어 키즈 존] 
테라스 이용 시 , 수영금지, 다이빙금지, 입수금지! 이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닐라이 사진들을 보면 입수 되어 있는 사진들이 많더라. 

야외 테라스에서는 걸터앉아 발만 담그는 정도로 즐기기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 
빈백은 이동이 불가 하다 
음식물 및 쓰레기를 물에 버리거나 손을 닦지 말자! 
개인 장난감이나 유아 튜브 등을 물에 넣지 말아주세요 
야외 테라스에 아이가 입장할 시 부모 동반은 필수. 
테라스에 설치된 투명 강화유리에 매달리거나 기대지 않기로. (10m 아래로 추락) 

우리가 간 날은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한 타이밍인데.. 이러한 경고문이 있으면 뭐하나. 저렇게 우산을 띄우는 아이와 그걸 구경 하는 엄마도 있었다. 이러다 노키즈존으로 가는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든 초상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얼굴을 가려놓긴 했다만.. 제발 그러지 말자. 노키즈존을 만드는 건 누구보다 생각없고 개념없이 행동하는 부모들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닐라이 얘기로 돌아와서. 비가 내리는 통진읍 누군가의 논의 벼는 지난 더위로 지쳐있던 몸을 일으켜 세우듯 꼿꼿하게 고개를 들게 된 모습이었다. 닐라이의 아쉬운 점은 이렇게 비오는 날은 테라스 공간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차양 우산은 비를 막아 주는 역활이 아니기에 비가 샛고, 빈백도 젖어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싱그러운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카페 닐라이. 가을에 논이 노랗게 변할 때, 다시 한번 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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