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석모리 뒷 골목에 위치한 인기 해장국집 :: 제주 은희네 해장국

김포에 해장국집이 많이 있다. 그 중 유명한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한강신도시 주변에 유명한 해장국집이라 하면 신내서울해장국이다.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 했던 곳인데 그 곳에 이어 유명해진 집이 생겼다. 바로 제주 은희네 해장국 김포점이다. 제주도에서 원래 유명한 해장국집이었는데, 서울에 진출했다고 한다. 생긴지 벌써 5~6년 된 것 같은데 점점 갈 수 록 인기가 더 많아 지는 것같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석모리 점은 오전 7시부터 시작을 한다. 그래서 아침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 놓고 바로 가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먹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에도 친구와 함게 방학 전 몸보신 겸 얼굴 보자고 애들 학교 등교 시키고 바로 가게 되었다.  

은희네 해장국은 장기동 호반과 모아미래도엘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풍천장어마당과 짬뽕마스터사이에 있는 곳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길로 가는 석모리 뒷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주차장이 나름 괜찮은데 점심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차 세울 곳이 없더라. 그러므로 최대한 걸어갈 수 있으면 걸어가는 것이 좋다. 

들어가면 제주도 지도와 함께 빨갛게 표시 되어 있는 것들이 보이는데 바로 제주도에 위치한 은희네 해장국 가게들 위치이다. 총 6개가 있는 걸로 표시가 된다. 

메뉴
해장국 / 내장탕 / 돔베고기 (돔베 = 도마라는 뜻, 수육이나 보쌈이라고 보면 된다) , 양무침, 선지탕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오픈형 주방이라 속 안이 다 보인다. 그래서 깨끗하게 유지 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우리가 가면 항상 주문 하는 것, 해장국 과 내장탕이다. 나는 선지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선지를 빼주세요 라고 하는데, 같이 가는 일행이 선지를 좋아하면 그냥 받아서 덜어주기도 한다. 선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바에 의하면 여기 선지가 맛있다고  한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로고가 찍힌 물티슈 .

오늘도 나는 내장탕을 주문했고, 같이 간 사람은 해장국을 주문하였다. 마늘은 기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도록 따로 나오는데 나는 다 넣는 편이다. 넣어야 맛있음. 그리고 내장탕 속의 내장들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온다. 

매운 고추와 함께 나온 쌈장. 가위를 달라고 해서 하나만 썰어서 먹는 편이다. 그리고 해장국집의 포인트는 바로 석박지 아니겠는가! 설렁탕집이든 무슨 탕집이든 석박지나 김치가 맛있어야 맛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 

주인공 등장! 해장국과 내장탕의 차이 

기다리다 보면 해장국과 내장탕이 나온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나오는 해장국과 내장탕을 보면 은근히 심장이 두근거린다. 맛있는거는 0칼로리! 눈으로 느껴지는 행복해지는 맛이다. 은희네 해장국과 내장탕의 특징은 파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속이 해장이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같이 나오는 공기밥은 무한 리필이니,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면 된다. 하지만 보통 여자들은 밥을 그 조차도 반만 먹는 경우도 있고, 나같은 사람은 다 먹고 더이상의 리필은 하지 않는다. 맵기도 조절이 되는데, 매운게 싫은 사람은 다대기 양념 (매운 양념)을 따로 달라고 하면 된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기에도 좋다. 국물과 콩나물, 그리고 고기를 잘라서 밥에 비벼주면 맑은 국물에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 

은희네 해장국과 내장탕의 차이점은 들어가는 내용물의 차이이다. 

은희네 해장국과 내장탕의 차이 

1. 당면 : 당면이 있으면 해장국 없으면 내장탕
2. 고기 : 고기가 많이 있으면 해장국 거의 없으면 내장탕 
3. 내장 : 내장이 없으면 해장국 있으면 내장탕 
4. 콩나물 : 콩나물이 많으면 해장국 거의 없으면 내장탕 

이러한 큰 차이가 있다. 선지는 다 들어있는데, 이 또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장국

 

내장탕

 주말에 술마시고 속이 안좋을 때, 주말 아침 밥 하기 싫을 때, 그리고 뭔가 든든한게 먹고 싶은 밤, 술 한잔에 국밥 하나 먹고 싶은 그러한 날에는 은희네 해장국을 가보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