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학생 우체국 알뜰폰으로 개통해주기 & 4개월 사용 후기(kctv모바일)

연년생인 우리집 아이들. 작년에 첫째가 초등학교가 들어가면서 엘지 유플러스 키즈폰을 해주었다. 

엘지 키즈폰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부모가 엘지를 쓰고 있고, 공기계도 없었으며,
카카오 캐릭터가 있어서 좋았고, 부모가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이 큰 이유였는데..

1년 사용하다보니 사용량 대비 비용도 비싸고. 구글 패밀리링크를 통해 핸드폰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둘째는 약간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우체국 알뜰폰으로 개통해주게 되었다. 미안하다 둘째야. 근데 이게 최선이다. 그리고 첫째 핸드폰을 해주면서 생긴 2개의 공기계가 원흉이다...ㅎㅎㅎㅎㅎㅎㅎ 

(근데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은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김포 우체국.
작은 우편집중소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 그리고 신청 가능한 시간도 오후 4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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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계, 신분증과 함께 우체국을 방문하다.

 

주차장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울 만 하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된다.

알뜰폰을 하기 위해서 가지고 가야 할 것은..

1. 공기계
2. 신분증
3. 자녀 이름으로 개통 시, 보호자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

이다.

창구로 가서 기다리면 요금제가 적힌 종이를 주는데 인터넷 우체국 알뜰폰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시간이 절약된다.

(2022. 1.1 기준 요금제)

요금제를 보면서 다음 번 약정이 끝나면 모든 가족이 다 알뜰폰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아이에게는 kctv모바일 퍼펙트 플랜 2GB가 딱 이라서. 그 요금제로 선택했다.

우체국에서 해주는 일은 거기까지이다.

해피콜을 기다리세요

해피콜이 오면 본격적인 개통절차가 시작된다.

4시 가까이에 가입한거라 연락이 안 올거라 생각했는데 당일에 연락이 왔다.

원하는 끝 번호를 이야기 하면 번호를 제안한다. 수락 후에는 택배로 유심칩을 보내준다.

친절하게 개통방법과 유심칩 유의사항이 적힌 종이가 함께 도착했다.

설명서대로 핸드폰에 유심을 넣고 껐다 키니 핸드폰 개통 완료!
참 쉽다♥

아직 두찌 핸폰에는 친구들 번호가 없고, 눈 앞에서만 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패밀리 링크를 설치 하지 않았으나,

곧 설치 후 후기를 남겨야겠다.

약 4개월 사용 후기 

이제 추가로 4개월 사용 후기를 써볼까 한다. 결론을 먼저 얘기 하자면 대 만족! 첫째도 나중에 약정 끝나면 바로 알뜰폰으로 변경 해주기로 했다. 일단 요금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싸다!!!! 

둘째가 남자이다보니 핸드폰을 잘 안들고 다니기도 하고 관심이 없기도 한 것도 한 몫하긴 하는데 4400원 밖에 안나오는게 말이 되는일인가?!?! 그걸 보고 나서 신랑이랑 딱 한 이야기가 이거다!!! 

사실 제일 아까운게 통신비인데.. 결합할인 받는다고 매달 십만원 가까이 핸드폰 요금을 내고 있고, 우리 세명이 엘지 유플러스에 내는 돈이 20~25만원 가까이 되는데 그렇다고 혜택을 많이 보고 있는 것도 아닌거 같고.. 차라리 그 혜택은 알뜰폰 4400원으로 쓰고 나머지 돈으로 해도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든다. 

따라서, 한명씩 점차적으로 알뜰폰으로 옮기자! 만약 핸폰을 바꿔야하면 자급제 폰으로 사서 걍 알뜰폰으로 가는게 진짜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랑 신랑은 벌써 11년 15년째 장기이용고객인데 그에 비해 혜택도 뭐.. 없는걸? 혜택이 있긴 하지.. 그래도 무제한 요금제 쓰는 사람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쓸데없는 데이터 2배쿠폰. 걍 알뜰폰으로 가자!! 

통화품질도 인터넷도 문자도 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