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세기 세제 바꿔보기 :: 동구밭 식세기 세제 타블릿

원래 쓰던 식세기 세제가 똑 떨어졌다!! 원래 쓰던 식세기 세제는 프로쉬였는데 매번 밤가위로 반을 잘라서 프로쉬 구매할 때 받았던 통에 담아두고 했었는데, 너무 귀찮고 번거롭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작은 사이즈의 세제를 찾아 삼만리 하기 시작했다. 

쿠팡을 열심히 봤는데, 다양한 국산 식세기 타블렛이 나와있더라. 그 중에서 어떤걸 고를까 하다가 그냥 설거지할 때도 유명한  설거지바 브랜드 동구밭이 보여서 한번 구매해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왔는데.. 음... 쿠팡으로 괜히 샀나? 찌그러져서 와버렸다. 

동구밭 식기세척기 세제 타블렛 포장

일단 종이 박스속에 비닐로 된 지퍼백으로 두번 포장되어서 왔다. 그런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쿠팡에서 던지고 그래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찌그러진 박스와 속에 가루들이 이미지가 별로다. 프로쉬에서 올때는 박스 안에 뽁뽁이로 포장되서 와서 깨진거 없이 왔었던거랑 차이가 있었다. 아마 동구밭 홈페이지에서 구매 했으면 잘 포장 되서 왔을 수도 있겠다. 싶다. 

동구밭 식세기 성분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동구밭 식세기는 

세척+린스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 3중 효소 함유 / 향료 및 유해성분 12가지 무첨가 / 물 비린내, 냄새 제거 효과 

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1회 세정시 권장 사용량은  4~6인용 식세기에는 1타블렛, 8인용 이상일 때는 2 타블렛 이다. 

1박스에 60정이 들어 있다고 한다. 60번을 사용 할 수 있는데, 나처럼 한꺼번에 모아서 하루에 한번 식세기를 돌리는 사람이라면, 2달을 사용 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리고 이 세제는 2종 세척제라고 한다. 1종인줄 알았는데 2종이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니 프로쉬도 2종이었다! 아이고.. 뒷통수 맞은 기분. 

식기세척기는 2종이 좋다! 라는 글들이 있는데, 세척력은 2종이 좋다고 한다. 1종과 2종 모두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안전하다고 한다. 프로쉬와 에코버 모두 2종이었다니! 난 무지랭이 었구나. 싶었다. 

그렇다면 믿고 사용 해보자. 

동구밭 타블렛은 동그란 모양 

이야.. 배경지를 새로 샀더니 사진이 더 잘 찍히는 느낌이다. 동구밭 타블렛은 동그란 알약 모양이다. 뭔가 비타민과 헷갈리게 생겼으니, 조심해서 다루기로! 

이렇게  동그란모양으로 들어있는데, 프로쉬는 수용성 비닐에 쌓여있어서 깨지는 일이 거의 없는데 (밤가위로 자르면 부서지긴한다..) 이 세제는 충격에 약하게 생겼다. 

동구밭 사용 후기!  대 만족! 

 내가 쓰는 식세기는 SK 매직 식세기이다. 프로쉬를 쓸 때, 기본으로 세척을 하니 자꾸 미끌거리고 세제가 남는 느낌이라 헹굼을 한번 더 추가해서 했었다. 이번 동구밭도 기본 세척 + 헹굼을 한번 더 추가 했다. 그리고 우리집 식세기는 구 버전이라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저녁에 돌려놓고 깜박하고 아침에 열었는데 예전 프로쉬는 물비릿내가 낫었다. 

그런데, 오호! 이번에도 깜박하고 열었는데 진짜 물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우연인가 싶었는데 2번 다 물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잔류 세제 느낌이 없이 뽀독하게 잘 닦였다. 신기방기. 

내돈내산으로 산 동구밭 세제. 

다음번에도 이걸 사는 걸로 결정이다. 큰 이슈가 없는 이상 동구밭으로 정착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