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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레트로 감성 데이트 :: 북변동 롤러몬스포츠 롤러장

by 뿌옹이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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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레트로 갬성 데이트를 즐겼다! 바로 북변동 롤러몬스포츠 롤러장이다. 이야 라떼는 말이야 롤러장에가서 빨간 스카프를 매고 청청 을 입고...... 라고 하고 싶은데 우리때는 인라인 세대다.ㅋㅋㅋ 롤러장은 구경도 못해봤고, 롤러스케이트는 집에서, 그냥 집앞 주차장에서 타고 배우다가 아스팔트에 다 쓸려먹고, 그러다가 롤러타고 학원다니던 그냥 시대이다. 펭구니도 마찬가지, 예전에 누나와 함께 가보긴 했다고. 오호라? 그래도 가보긴 가봤네. 아무튼 김포에는 롤러장이 2곳이 있는데 하나는 구래동 하나는 북변동이다. 근데 우리집 첫찌 친구엄마가 처음 시작은 북변동으로 가라고 하시더라. 그 이유는 북변동 롤러장 사장님이 전문 코치 출신의 전문가이시라 처음 탈 때 일일 전문 강습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이다. 구래동은 보조기구가 있어서 잡고 타게 되어있다고.. 그리고 주말에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북변으로 가야 초보인 아이들은 천천히 탈 수도 있고, 부딪히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

북변동 시내버스터미널 옆의 공영주차장 (여기에서 2일과 7일에 북변 5일장이 열리니, 그 날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도록 하자)에 차를 세워두고 갔다. 바로 앞에 보인다 크게! 감초당 한의원 건물에 있는 롤러 스케이트장. 여긴 더 좋은 것이 롤러장 입구가 다른 상가 입구와 겹치지 않는다.

이 입구에 들어가면 계단이 한번에 3층까지 연결이 되는데, 계단의 끝에 롤러장 입구가 보인다. 딱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사장님의 모습. 현재, 인천시 대표코치, 인천시 대표강사, 김포시 생활체육아카데미, 경기도 롤러스케이트 유소년팀 감독을 하고 계시다고 한다. 대박임.

계단 벽에는 여러가지 원티드 포스터가 붙어있고.. 지루할 틈 없이 올라간다..

여기는 2층... 1층만 더 올라가면 롤러몬스터이다. 롤러장 올라가는 길이멀고도 험하다.

드디어 도착!! 주말 공휴일은 2시간, 평일은시간제한 없는 롤러몬스터. 이용요금은 소인 10000원 대인 12000원 이렇게 된다.

신발사이즈는 140부터 있다고 하셨는데 4살아이부터 이용 가능한 롤러가 있다고 하셨다. 실제로 5~6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타고 있어서 신기방기

전문 코치이시다보니 인라인, 방학특강, 차량운행, 원데이클래스까지 다양하게 하신다.

4층은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을 하시는데, 잘타는 언니오빠들은 바로 4층으로 올라가더라. 4층에는 매점은 없고, 3층에서 결제하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깔끔한 실내, 그리고 초보자들이 타기 좋은 시스템

역시 전문가가 상주하는 곳은 다르다. 아이들 보호장비들도 깔끔하게 잘 갖추어져 있고, 이 보호장비가 있는 곳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깔려 있다. 그래서 진짜 초보인 아이들은 여기에서 기본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얘기 해주신다. 무릎을 굽히고 무릎을 잡고 하나둘 하나둘 연습을 하라고 얘기 해주셨다. (우리 애들도 그렇고 우리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 서는 법과 기본기 잡는 법을 간단히 얘기해주셨다.. 감사합니다ㅠㅠ)

깔끔하고 넓은 롤러장. 저 줄은 미끄럼 방지 패드가 깔린 곳에서 연습한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나가면서 잡고 다닐 수 있도록 해놓은 안전장치이다. 그런데 거의 잡을 일은 없다. 무릎을 굽히고 하나둘 하나둘 펭귄걸음으로 걸으면서 기본기를 익히다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타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전문 강습을 받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 진짜 .. 무섭게 잘타더라! 그친구들은 전문 선수로 코칭을 받는 것 같았다.

전문 롤러 샵도 운영중. 여기서 롤러 수리도 하시고 판매도 하시더라. 갑자기 롤러를 사달라고 해서 당황 당황..

맛있는 간식을 파는 매점.

다트 게임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뽑기도 있다.

예전 영화에서 봈던 갬성의 그런 롤러장 분위기.

결국 2시간동안 열심히 탄 끝에, 서서 혼자 타기 까지 성공! 오우오우~~~ 대박이다. 근데 문제는... 내일도 타자!! 내일은 4시간 6시간 탈거야...!! 아... 그런가요..ㅠㅠ 사장님이 내일도 하신다고 내일도 오라고 하셨다. ㅎㅎ 그래 한번 열심히 타보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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