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퓨리 공기청정기 & 미니 캄포 도마로 주말 저녁 분위기 잡기! 힐링 타임

 
지난 호텔쇼 박람회에서 사 온 미니 캄포 도마! 예전에도 가성비 좋다고 해서 하나 샀는데 하나 더 구매했다는 이야기를 풀었었다. 오늘은 그 도마를 가지고 펭구니랑 와인도 마시고 분위기도 내본 주말 저녁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코엑스 3층 D홀 2023 코리아호텔쇼 둘러보기!

지난 호텔쇼에서 직접 본  수면무드등 공청기가 너무 이뻐서 펭구니랑 엄청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구매한 지 1주일 만에 도착한 수면무드등. 주문하자마자 만드는 방식이라 1주에서 2주 걸린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1주일 만에 오게 되었다. 벌써 우리 집에는 우드퓨리 제품만 3개가 있네. 

수면무드등 공기청정기 오픈! (이걸 하울이라 부르는 건가?)

MZ인 듯 MZ 아닌 MZ 같은 나이라... 이걸 쇼핑하울이라고 부르는 건지.. 라떼는!! 개봉기라고 했었던 그런 후기! 튼튼하게 안전하게 잘 포장이 되어서 온 무드등! 호텔쇼에서 보고 반한 그 모습 그대로였다. 설명 듣기로는 모든 공기청정기가 결이 다르다. 색이 다르다.라고 하셨는데. 나무알못인 나로서는 그냥 나무다. ㅋㅋ 근데 진짜 아이들을 위해서 무드등을 하나 사볼까 했는데 우리 집 분위기에 딱 맞는 스타일이라 너무 좋았다. 거기다 편백향까지 난다니! ㅎㅎㅎ 
박스도 신기하게 생겼다. 열었더니 박스에 새겨진 모양 그대로 들어있더라. 그래서 또 빵 터짐..ㅋㅋㅋㅋ 사실 저 안에도 뚜껑 열면 저 모양 그대로 생겼다. 엑스레이 같은 느낌이랄까.. 박스 색도 크래프트지 색이라 맘에 들고 하여간 취저! 

그 안에 들어있던 수면무드등 사용설명서와 카탈로그. 호텔쇼에서도 본 건데 또 받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우드퓨리 공기청정기 제품이 은근히 많은 것 같던데 그중에서 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만 저 작은 카탈로그에 들어있더라. 

꺼내 놓으니 이런 모습. 저 앞에 있는 것들도 전부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 왠지 한정식 느낌..ㅋㅋ 한옥집에서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제 우리 꼬꼬마들 침대방으로 이동! 

원목과 화이트를 좋아하는 우리 집. 왠지 아이들 협탁에도 잘 어울린다. 지금 보니 더더 욱 그런 느낌.? 첫째 친구가 놓고 간 토끼도 사진에 찍혔네. 토끼 안녕. 전원을 넣으니 불이 들어왔다. 왼쪽은 공기청정기 오른쪽은 무드등을 위한 버튼이다. 어떻게 나무로 터치가 가능한지 그 또한 신기하다. 뜯어보고 싶은 충동 뿜뿜.. 하지만 비싼 거라 참는다. 

어두운 방에서 찍은 사진. 빨간불빛과 파란 불빛 찐하게 나오지만 실제로 보면 진하지 않아서 그냥 밤에 켜둬도 무난하다. 무드등이 켜지면 이런 느낌. 주변 테두리도 빛이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공기청정기는 한번 터치로 되진 않고 3초 정도 꾹 누르면 된다. 첨에 오토기능으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1,2,3단으로 조절 가능하다. 그리고 소음은 거의 없는 편. 3단으로 틀어놔도 선풍기보다는 조용하고 집에 있는 위닉스나 삼성 꺼보다 더 조용하더라. 

우리 집 자랑, 베란다 bar에서 분위기 내기. 

개인적으로 전구색을 참 좋아한다. 우리 집 불빛은 전부다 이 불빛이다. 식탁도, 방도, 그리고 간접 조명들도.ㅋㅋㅋ 그래서 우리 집 오는 손님들 중 백색 불빛에 적응된 분들은 어둡다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사실 어둡지 않다! 그냥 내가 불을 안 켜놨을 뿐...ㅋㅋㅋ 하여간 저녁에 이런 전구색 불빛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잠이 잘 온다는 인테리어 지식을 줍줍 해서 일부로 하기도 했다. 그리고..ㅋㅋ 펭구니에게 왜 강남이나 서초, 잠실 이런 곳을 가면 집들이 기본 불빛이 다 전구색이야. 왤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마도 집에서 평온하게 잘 자려고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간접등으로 조도를 맞추거나 전구색으로 맞추는 걸 좋아하는 1인으로서, 베란다 bar의 모든 조명은 '전구색'으로 깔맞춤 했다. 
2023.06.01 - [Daily] - 레트로감성 폭발! 집을 LP바로 만들어주는 추천 핫템 :: 인사이디 조명무드등 블루투스 LP판 턴테이블 스피커 IBT-Retro

레트로감성 폭팔! 집을 LP바로 만들어주는 추천 핫템 :: 인사이디 조명무드등 블루투스 LP판 턴테

엘피판의 조명, 수면무드등 조명, 벽에는 빔, 안에는 스타벅스 조명까지 이 얼마나 완벽한 세팅이더냐! ㅎㅎㅎ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와인바 오픈! 

요즘 꽂힌 올드팝 가수 Carpenters의 LP를 들으면서 와인바를 세팅해 보았다. 플레이팅 도마는 이번에 산 미니 캄포도마.

급하게 하나 찍어봄..ㅋㅋㅋ 뭔가 석양 같은 느낌이 맘에 들어서 선택한 이 도마. ㅎㅎ 그때 현장에 여러 가지 결이 있었는데 내 앞에 계셨던 분이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도마를 사가지고 가셔서.. 그다음 마음에 드는 이 걸로 선택! 결과적으로 너무 잘 선택한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와인 안주 플레이트 조합. 갑자기 급 꽂힌 바질, 브리치즈 & 올리고당 & 견과류 (원래 꿀을 올려야 하는데 꿀이 없다. 없을 땐 뭐다? 올리고당!) 그리고 잠봉 with 딸기잼! 이것도 프랑스요리를 강의하는 울 사촌언니가 전해준 노하우. 잠봉에 딸기잼, 그리고 바질을 같이 먹으면 단짠의 진수라고. 그 이후에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잠봉&딸기잼을 주면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 잠봉엔 뭐다? 딸기잼! ㅎㅎ 

우리가 마신건 데일리 와인으로 딱 좋은 G7. (롯데마트에서는 L7으로 나오고 있다) 

요렇게 플레이팅 하면 딱 둘이서 분위기 내면서 와인 한 병 먹을 수 있는 안주가 완성된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작아 보이지만 작지 않은 사이즈. 굉장히 만족스럽기도 하고 자주 손이 가는 접시이기도 하다. 

비 오는 날 LP판 튀는 소리와 영상, 무드등, 그리고 와인에 안주까지! 창밖에는 비가 오고 노래도 좋고 분위기도 죽이고. 이래서 어디 안 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