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김포에 놀러오게 된다면, 김포의 좋은 곳을 함께
가고자 많은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러다 찾게 된 곳, 바로 운양동 아트빌리지 앞에 위치한
엄마의 봄날 한정식 집이다.
한강신도시의 엄마들이 좋아하는 브런치집 37.5
(맛도 있지만 오픈시간이 9시!! 시간에 쫓기는 초딩맘들에게는 개꿀이다!!)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며가며 봤던 곳이라 이 곳으로 선택!!
함께 가게 된 분은 시어머니이다~ 결론적으로 시어머니 취향 저격!
우리는 그렇게 대식가가 아니라서 영월 정식을 주문하였다.
엄마의 봄날 메뉴판 구성
엄마의 봄날 :: 영월 정식 상차림
샐러드 & 도토리묵전 :: 도토리묵전에 샐러드를 싸먹으면 별미라고 설명해주셔서 그렇게 먹었더니 오잉! 진짜 별미다.
싱싱한 채소, 상큼한 샐러드 소스가 도토리 향과 어우러져서 깔끔하다! 이 메뉴부터 어른의 입맛 취저!
도토리 묵밥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도토리묵밥이다. 항상 알뜰장에서 사먹던 그 묵밥! 장에 오시던 아저씨가 안오시고 난 담부터 맘에 드는 묵밥을 찾기 어려웠는데 여기가 딱 그 맛!
겉절이
너무 맵지도 그렇다고 배추가 무르지도 않고 딱 적당한 배추 겉절이
녹두 닭
와 이건 진짜 찐이다!! 닭이 조금 작은 감이 있는데..ㅎㅎ
3명 먹는거라 나누기 4등분 해도 다른 걸로 이미 배가 찼고
녹두죽이 닭보다 더 맛있어서 녹두만 퍼먹다가 정작 닭이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닭은 살코기가 부드러워서 아이들 먹기에도 딱 좋다
옹심이 탕수육 ::
감자 옹심이는 감자로만 만든 수제비라고 한다. 그런데 이걸 탕수육으로 튀기다니!
기름에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데.. 진짜 맛있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달달해서 딱 좋다.
시레기 밥 ::
간장과 함께 먹는 시레기 밥! 사실 이건 너무 배불러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집에서 먹어도 맛있었다!
감자 옹심이와 감자떡 ::
옹심이도 많이 들어있고, 감자도 들어있고 입가심으로 딱 좋다.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 그리고 깜박하고 감자떡 사진을 안 찍었는데 옹심이 뒤에 살짝 찍혔다.
이 또한 너무 배불러서 먹지 못하고 포장해 왔다는 것!
어른들이 딱 좋아하는 취향저격 스타일의 한정식 집!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아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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