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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시청역 맛집] 곰국시집

by peng9ny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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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 맛집!!
한번 먹어본 사람은 또 방문한다는 그 맛집!!
이것도 맛있는데 저것도 맛있는 그 맛집!!

이곳은 나의 뇌리 깊숙이 박혀 있는 맛집 리스트 중 한 곳이다. (물론 '내 돈 내 먹'이고 사장님과 나는 단 1도 관계가 없다.!!)

[무교동] 곰국시집

무교동 곰국시집은 광화문, 시청, 종로, 을지로에서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거나 들어본 유명한 국수 맛집이다. 이 곳은 창이 없다!!
외부에서 보면 도대체 영업을 하는 집인지 알 수가 없다.
입구를 찾아 들어가다 보면 작은 입간판이 영업 중임을 알려준다. 들어가는 건물 입구부터 여기가 오래된 노포 맛집이라는 것을 인증해주는 느낌이다. 명동에는 명동교자가 있듯이, 무료동에는 곰국시집이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큰 규모의 홀과 룸!
외부와는 다르게 아주 깔끔한 내부!
(손님들 가득한 실내 사진에... 얼굴을 한 분 한 분 가리다 보니 도저히 쓸 수 없는 사진이 되어 버린 관계로... 내부 사진은.... bye ㅠㅠ)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까지...!
식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이다.


곰국시집에서 주문을 해보자. 


나는 주로 점심시간에 찾는다. 국수를 먹으러 가는 식당이라 그런지 꽃등심 등 고기구이는 볼 때마다 새롭다.
점심메뉴는 곰국수 or 전골 국수!

곰국수는 단품 메뉴, 전골 국수는 전골냄비에 인분에 맞춰 나온다.
곰국수는 보통의 국수집 처럼, 미리 조리가 되어 그릇에 담겨서 나온다. 
전골 국수는 비조리로 나와서 기다리면 직원 분이 오셔서 국수를 챙겨주시고, 먹고 나서는 죽까지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이다. 

이렇게 보면 서비스가 있고 없고 차이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맛 또한 차이가 있다. 술 마신 다음날이나 비가 오는 날, 꿀꿀한 날, 칼칼한 게 당길 땐 전골국수를, 담백한게 땡기는 그런 날에는 곰국수로 주문을 하면 된다. 

오늘은 날씨가 좋은 관계로 깔끔한 곰국수~!

곰 국수, 맛있게 드세요 

 그 누가 그랬던가, 국수나 곰탕집을 가게되면 제일 먼저 김치를 맛보라고. 김치가 맛있는 집은 평타 이상을 치는 국수나 곰탕 맛을 가지고 있다고. 명동교자라든지 동네의 유명한 설렁탕집들을 가서 김치를 맛보면 아 그말이 맞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데, 여기 곰국시집도 마찬가지다. 평타이상의 맛을 가진 겉절이 김치. 이것만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 이다. 

먹고 나서도 생각나는 김치!!

곰국시는 맑은 국물에 파와 양송이, 그리고 고기 고명이 올려져 있다. 맑은 설렁탕 국물 베이스에 국수가 들어가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서 곰국시인가?? 곰국 + 국수? 그래서 곰국시인가 싶다. 

맑은 국물은 곰국수

밑반찬은 없다.
김치가 유일한 밑반찬이다.
먹어보면 안다. 김치 외에 다른 찬은 필요 없다는 것을..

 



열심히 먹고 있다 보면 후식용 수정과를 가져다주신다.
소화도 될 겸, 입가심도 할 겸, 마무으리로 한 잔~!.

'저 소화 다 됐어요!'

계피향이 진한 수정과

직장인의 최대 난제인 점심 고민.
오늘은 고민 말고 국시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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