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두르뜨, 그랑 떼루아 보르도 수페리에르 2018(Dourthe, Grands Terroirs Bordeaux S

정보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내 입맛도 정보에 맞춰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그래서 난 내 스타일대로 간다.

◆ 오늘도 전문성 1도 없는 와마추어 와인 기록 [와마추어 노트] ◆

 

블렌딩의 예술_Bordeaux Wine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Dourthe, Grands Terroirs Bordeaux Superieur 2018(두르뜨, 그랑 떼루아 보르도 수페리에르 2018)'이다. L마트에서 구입한 녀석인데 다른 것보다 'Bordeaux(보르도)' 글자가 눈에 들어와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와인을 선택할 때 국가를 먼저 선택한 후 가격대별로 고르고 있는데, 프랑스 코너에서 유독 'Bordeaux(보르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더라.(실은 글자 크기는 'Dourthe(두르뜨)'가 확실히 더 크지만 보고 싶은 것만 확대해서 보는 타입). 그리고 'Bordeaux(보르도)'가 쓰여있는 와인 중에서도 'Superieur(수페리에르)'가 더 붙어 있는 놈을 골랐다. 뭐 더 좋으니까 글자도 길겠지. 'Dourthe(두르뜨)'브랜드 와인들 중 'Bordeaux(보르도)'보다 더 작은 지역 표기도 봤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맛보기로 하고, '오늘은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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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rthe(두르뜨)??

 
1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보르도 와인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1840년 'Pierre Dourthe(피에르 두르뜨)가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프랑스 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Bordeaux(보르도)' 지역 내 수많은 와인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Dourthe(두르뜨)'일 것이다. 디캔터가 선정한 'Bordeaux(보르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뽑히기도 했던 'Dourthe(두르뜨)'가 와인 생산에 있어 첫 번째로 중시하는 것이 바로 'Terroir(떼루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 녀석의 라벨에도 'Grands Terroirs(그랑 떼루아)'가 박혀있다. "흙, 포도, 태양, 물만 있으면 어디서나 와인을 만들 수 있지만, 위대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떼루아가 필수"라며 떼루아의 중요성을 강조한 'Dourthe(두르뜨)'의 정신이 라벨에도 깃들어 있다.

 

'와마추어' Peng9ny의 라벨 파헤치기

① GRAND VIN DE BORDEAUX: 이건 보르도 지역 최상위 등급에 부여되는 'Cru(크뤼)' 의미와는 아무 상관없고, 다른 의미의 등급도 아닌 듯하다. 직역을 하자면 '보르도의 좋은 포도주(?)' 정도 되지 않을까?. 전문성 1도 없는 내 생각이지만 그냥 프랑스 대표 지역인 '보르도 와인'인 걸 알리는 문구가 아닐까 싶다.
② DOURTHE_GRANDS TERROIRS: 와인명칭, 와이너리(샤또) 명. '훌륭한 떼루아(Grands Terroirs)를 강조했던 설립자 'Pierre Dourthe(피에르 두르뜨)'의 정신이 보인다.
③ BORDEAUX SUPERIEUR: 프랑스 AOC(통제원산지명칭) 기준에 부합하는 보르도 지역 와인들 중 최소 12개월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친 와인에게 주어지는 라벨이라고 한다. 'Cru(크뤼)' 급은 아니고 보르도 가성비 와인 정도로 알고 있으면 좋겠다.
④ APPELLATION BORDEAUX SUPERIEUR CONTROLEE: 프랑스 AOC(통제원산지명칭)으로 'Bordeaux(보르도)'에서 생산한 와인이라는 것을 보증해 준다는 의미이다.

Dourthe, Grands Terroirs Bordeaux Superieur 2018

① 와인 타입: Red(레드)
② 생산 국가: France(프랑스)
③ 생산 지역: Bordeaux(보르도)
④ 포도 품종: Cabernet Sauvignon(까베르네 소비뇽)+Merlot(메를로)+Cabernet Franc(까베르네 프랑)
⑤ 빈  티  지: 2018
⑥ 도        수: 13.5%
⑦ 추천 매칭: 육류, 치즈
⑧ 나의 매칭: 치즈, 참크래커

바     디: ○ ○ ○ ● ○   Light     ◀▶   Bold 
타     닌: ○ ○ ○ ● ○   Smooth◀▶ Tannic
산     도: ○ ○ ● ○ ○   Soft      ◀▶  Acidic
당     도: ● ○ ○ ○ ○   Dry       ◀▶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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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흐르는 가넷의 붉은빛', '잘 익은 붉은 과일 향', '타닌의 질감이 좋은 와인'이 와인에 대한 전문가 평이다.
색은 아주 적당히 짙은 이쁜(?) 와인색을 띠고 있었으며, 향은 와인이 코로 들어갈 정도로 맡아봤지만 이것이 과일향인지 모르겠더라. 어떤 와인의 색은 눈으로 Light 함이 느껴질 정도로 밍밍한(?) 색을 띠는 와인도 있었으나, 요 녀석은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이쁘다는 표현을 썼고, 균형감이 있다는 것이 이런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디감, 타닌, 산도 다 적당히 어우러졌다. 치즈와 매칭 또한 너무 좋았다.

그래서 '와마추어 Peng9ny' 의 만족도는?
'이래서 보르도 보르도 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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