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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po city/Culture

김포문화재단의 아트빌리지&한옥마을 행사 참여하기 (예절학당 & 헝가리문화제)

by 뿌옹이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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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카카오톡 알림!

김포에는 문화재단이 있다!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하는데, 이 곳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해놓으면 다양한 행사 소개 및 정보들이 날아온다. 이번에 날아온 소식은 모담골 예절학당으로, 한옥마을에서 일일 특강으로 전통 놀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15일 전에 신청 하였다. 1시간 30분동안 활동하는데 재료비는 3천원! 선착순에 들었는지 입금 안내 문자가 와서 입금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김포 청소년영화제 위원회에서는 '헝가리 대사관과 함께하는 문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였고, 또 당첨이 되었다!

[모담골 예절학당 신청]
일시 : 5월 14일 ~ 7월 23일 (매주 토요일 2부제 운영)
시간 : 1부 시간 : 10시 ~ 11시 30분
2부 시간 : 11시 40분 ~ 13시 10분
장소 :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11동 (플라워 강의 뒷 집)
대상 : 김포시 초등학생 (1~3학년)
문의 : 031 - 996 - 6837
모담골 예절학당

한옥 11호는 화성파크드림 옆 주차장에서 김포 문화원을 지나 오른쪽 위에 위치하고 있다. 플라워 강의를 하는 한옥 뒤의 건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손 줄 팽이 만들기와 접시돌리기 만들기 를 포함하여 전통놀이 하나를 함께 하는 것으로 수업이 진행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는 김포 한옥빌리지 이모저모
1. 김포 문화원

김포 한옥빌리지에 김포 문화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여기에서는 김포와 관련된 책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고, 현재 '온&오프' 김포유람이라는 주제로 김포역사문화기행을 전시하고 있다. 10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김포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전시를 하며, 김포문화원 로비 전시관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한다.

전시 주제:
1. 김포 옛 관아 유람 (5.23 ~ 7.24)
2. 김포 관방유적 유람 (7.25 ~ 9.25)
3. 김포 선비와 서원 유람 (9.26 ~ 10.30)

김포 역사 문화 기행에서 소개하는 곳들은 문수산성, 통진관아, 덕포진, 대포서원, 우저서원, 김포관아이다. 이 중에서 덕포진, 통진관아, 문수산성, 우저서원은 가봤던 곳이라 왠지 반가웠다.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는 김포 한옥빌리지 이모저모
2. 전통카페 '다인'

김포 한옥빌리지 내에는 전통 한정식 집과 전통 카페가 있다. 한정식 집은 가본 적은 없는데, 전통 카페는 어른들이 오실 때 마다 한번씩 모시고 가는 곳이다. 전통 음료도 있지만 아메리카노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수업이 끝날 동안 이 곳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기다렸다. 실내도 전통식이라 참 좋은데 지금 같은 계절은 마당에서 마시는 것이 참 좋았다.

헝가리 문화의 날 행사 '훙거리쿠스' 공연 & '부다페스트 록앤롤' 영화 관람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 김포 청소년 영화제 팀에서 진행하는 헝가리 문화의 날 행사가 7시 부터 시작 되었다. 우리는 6시 30분 쯤 부터 미리 가서 자리도 잡고, 구경도 하고 그랬다. 미리 참여신청을 한 사람들은 떡과 물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훙거리쿠스라는 헝가리 전통음악 팀의 공연과 부다페스트 로큰롤이라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헝가리 문화원에서 준비한 브로슈어와 다양한 안내를 보면서 7시가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다. 브로슈어 내용은 헝가리 언어 소개, 역사 소개, 교육 소개 등 다양한 문화와 생활 내용 이었고, 영어로 쓰여 있어서 영어공부를 하는 줄 알았다.

행사가 시작되고, 대한헝가리인 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초머모세 헝가리 대사와 관계자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초머 모세 헝가리대사는 연세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분과 결혼하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어를 굉장히 유창하게 잘 하더라. 관계자랑 한국말로 대화 하시는 걸 옆에서 들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찍는 줄 알았다. !

초머 모세 대사
헝가리 민속 음악 악단 '훙거리쿠스'

이어서 헝가리의 민속음악 악단, 훙거리쿠스의 연주가 이어졌다. 훙거리쿠스는 바이올린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통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였는데, 아는 악기는 바이올린 하나였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악기 이름을 찾는데 안나오더라. 신기한 소리를 내는 악기도 있었으며, 변주에 변주가 이어지는 묘한 느낌의 음악에서 유럽의 거리가 상상 되기도 하였다.

훙거리쿠스 팀

부다페스트 락앤롤

영화 부다페스트 락앤롤은 유플러스티비에서 결제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 더 앉아서 보고 싶었으나, 바로 앞 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너어어어무 소란스러웠고,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모기도 나오기 시작해서 집에서 보자 하고 집에 오자마자 결제하고 보기 시작했다. 이 영화의 배경은 헝가리가 공산주의 였을 시기이다. 헝가리가 공산주의 국가였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락앤롤 음악이 도입될 시기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이 영화의 끝에는 주인공 미키의 실존 모델의 콘서트 현장이 나오면서 마무리 된다. 이 영화를 통해, 사상보다 강한 것은 음악인가 싶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19금 장면들이 나오므로 아이들과 함께 보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셋탑박스 리모컨으로 바로바로 돌려가면서 봐서 그나마 다행이지.. 한옥마을에서 봤으면 큰일 날 뻔 했다. ㅠㅠ

김포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김포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문화 생활을 다 누릴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우리.. 세금 내고 있잖아요~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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