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개장 기념 걷기행사 당첨! 참석후기.

몇일 전, 우연히 애기봉 걷기 행사 포스터를 보고 바로 참가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몇일 뒤, 당첨이 되었다는 안내 전화를 받았고,
바로 전 날인 오늘은 참가자 안내 및 유의사항을 받았다.

애기봉 걷기행사장소 도착!

애기봉 매표소에 가니 행사 참여자 확인을 하고 주차안내를 받았다.
그 이후, 참가자 확인과 함께 8번팀 이라는 표를 받았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라
주차를 아래 공터에 하고 일괄적으로
움직이나보다.

개인으로 가게 되면 이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한다.
애기봉 입구 사진을 찍었더니,
보초서던 군인 님이 (이제는 나보다 다 나이어린 친구들이 군인...ㅠㅠ)
찍으면 안된다고 삭제하래서 삭제.
이 곳이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안되나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도착 및 행사 참여

버스를 타고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웰컴 백을 주었다.
물, 행사슬로건이 적힌 타월, 마스크, 안내팜플렛 이었다.

지나가는 길에 찍은 프로그램 안내

행사준비가 마무리 된 후,
김포 시민인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라베니체에서도 뵌 분 같은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여러군데 김포행사에서도 뵌 것 같다!
자작곡도 알려주셨는데 그 노래를 들으니 기억이 나더라.

공연이 끝나고, 정하영 김포시장님의
축하 메시지를 들었다.
이번 3.1절이 103년되는 해라서
103명의 김포시민을 초대하였다고
하셨다.

축하메시지가 끝난 후,
이번에 조성된 생태공원 탐방로를
걷게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흔들다리도 건너고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어서
전망대로 갔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UN을 상징하는 평화의 종이 있었고,
선착순 11팀이 타종행사를 진행하였다

애기봉 기념비도 있고 망배단도 마련되어 있는 곳, 애기봉 전망대이다.

애기봉이 북한이 가장 가까운 곳이라더니 진짜 그냥 봐도 북한이 보이고, 북한 사람들도 보이더라.

매년 크리스마스쯤 되면 뉴스에서 애기봉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던 기억이 난다.

1954년부터 애기봉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2014년 10월에 철거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쯤되면 신문에 북한이 트리를 쏴버린다 어쩐다 하는 기사들이 나곤 했던것 같다.

결국 그 자리에 평화의 종이 설치 되었다고 하는데, 오늘 와서 보니 우리가 이렇게 맨눈으로 북한이 보일 정도면 북한에서도 그 트리가 정말 잘 보였을 것 같다.

전망대에서는 무료 망원경으로 북한 선전마을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전망대에는 로봇이 커피를 타주는 무인카페가 있었는데...
갑자기 많은 주문이 들어가자
과부하가 걸렸는지 커피도 막흘리고
난리가 났다ㅋㅋㅋ
사람이나 로봇이나 일이 과중되믄
짜증이 나는건 마찬가진가보다.

평화생태공원 전시관 둘러보기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의 주된 이야기는
김포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것이었는데 예전에 자주 가던 운양동 에코파크에 있던 내용과 비슷했다.

김포가 철새도래지, 평야가 있던 지역, 그리고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지역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특별한 생태에 관한
전시들이 많다.

특히, 이 전시관에서는 조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조강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하류지역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지역이 바로 애기봉이 위치한 곳이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김포에 놀러온다면, 애기봉 생태공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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