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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의 서울랜드! After 4 티켓으로 타고 싶은 놀이기구 쉴 틈 없이 타기! (초등학교 저학년 놀이기구 추천!)

by 뿌옹이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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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폭염도 이런 폭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었던 날이다. 태풍도 올라오고 있었고 다음주에 (그러니까 이번주이지) 예고 되어있는 비소식에 습도도 높았던 그 주말. After 4 티켓을 이용하여 서울랜드를 다녀왔다. 7말 8초의 여름 휴가 기간이기도 해서인지 사람이 없었고, 우리는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으로 입장한터라 그냥 기다리지 않고 훅~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핫 딜로 산 것은 U+콕 사이트! 우리가 엘지유플러스 회원이라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 사이트가 가장 저렴한 입장권을 팔고 있어서 일괄 구매를 하게 되었다.

[U+콕]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종일권/AFTER 1/AFTER 4 중 택1)

U+고객님만을 위한 쇼핑혜택

kok.uplus.co.kr

서울랜드 운영시간
오전 10시 ~ 밤 10시

서울랜드 썸머뮤직 워터 축제
12시 30분 / 2시 / 4시 (주중에는 12시 30분 타임이 없을 수 도 있으니 미리 알아볼 것)

서울랜드 루나 피에스타
오후 8시 30분 (불꽃놀이는 8월 3,4,5,6,7,13,14,15,20,21일 만 시행)

서울랜드 루나 버스킹
오후 5시 30분 / 6시 (주말은 6시타임이 있음)

서울랜드 루나 밴드
오후 7시 30분 (월화는 쉽니다)

모든 행사는 날짜와 기후에 따라 운영이 임의로 조정될 수 있으니, 미리 사전에 알아보고 갈 것 !

우리가 주차한 곳은 바로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이다. 왜 이곳에 세우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카카오네비가 인도하시는 대로. 시키는대로 따라가다보니 동문 주차장이 나왔을 뿐이다.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 입구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은 서울랜드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블랙홀2000이 있는 곳이다. 혹시라도 난 들어가자마자 바로 제일 난이도 높은 롤러코스터를 타야한다! 라고 하는 분은 동문주차장에 세우고 바로 뛰어 들어가면 된다. 오른쪽에 바로 입구가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자마자 우리집 꼬마1번은 이것을 타보겠다고 우겼고 우리는 허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타보는 롤러코스터인데.. 그리고 처음으로 타는 놀이 기구인데.. 어려운 것을 타게 된다면? 들어오자마자 나가자고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서울랜드의 연간이용권은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연간 이용권보다 저렴하다.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하지만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연간 이용권을 추천하고자한다. 주차도 편리할 뿐 아니라,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몰리지 않는다는게 서울랜드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재가입 3회 이상이면 와우 거의 그냥 에버랜드 2번 정도 갈 돈에 1년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신규가입 재가입 1회 재가입 2회 재가입 3회 이상
어른/청소년 160,000 130,000 120,000 100,000
주니어
(60개월이상~ 만 12세)
140,000 115,000 105,000 90,000
실버 110,000 105,000 105,000 95,000
키즈 110,000 105,000 105,000  

우리는 4시이후 티켓을 구매했지만 5시에 입장을 했다. 4시도 해가 너무 뜨거운 위치에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보이는가, 틈으로 보이는 저 이글거리는 태양의 빛이 진짜 차에서 내리자마자 육수가 나온다 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땀이 줄줄 흘렀다. 그리고 30분 뒤, 저 해가 조금 넘어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살만 하더라.

초등학교 저학년, 어디까지 타봤니?

서울랜드의 큰 장점은 키가 80 cm 이상이면 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10cm 정도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의 스케일이 좀 거대해진다는 것. 그리고 120cm 이상이면 왠만한 놀이기구는 다 탈 수 있다. 마지막으로 130cm 면.. 말해 무얼하겠는가. 서울랜드를 그냥 내 장난감처럼 탈 수 있게 된다.
첫찌는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고 두찌는 신중한 아이이다. 그리고 겁이 좀 더 많다. (의외로 겁이 없을 때도 있긴 한데 그럴 경우에는 첫찌가 겁을 내더라. 뭔 기준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어쨋든 놀이기구는 둘찌보다는 첫찌가 더 용감하게 타곤 한다.
첫째 (120cm~130cm) 가 탄 놀이 기구 리스트를 공개한다.

둥실비행선, 쥬라기랜드,
라바 트위스터, 티키톡열차, 또봇트레인, 달나라열차, 은하열차888, 급류타기, 착각의 집, 엑스플라이어, 록카페, 빅회전목마

5시에 들어가서 폐장시간인 10시까지 총 12개를 탔다. 저녁먹은 시간 1시간과 퍼레이드 관람 30분을 빼면 약 3시간 동안 11개를 탔다는 이야기. 진짜 서울랜드에 사람이 많이 없었구나! 싶지 않은가!?
둘째 (110cm ~ 120cm) 가 탄 놀이 기구 리스트를 공개한다

둥실비행선, 쥬라기랜드, 라바 트위스터, 티키톡열차, 또봇트레인, 급류타기, 착각의 집, 록카페, 빅회전목마, 미니 바이킹, 춤추는 요술집

두찌는 11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2개이다. 둥실비행선을 2번을 탔기 때문이다.
이번에 태우면서 느낀 것이 조금 담력이 있는 친구라면 아무 것도 모를 때, 무서운 것을 하나 타고 난 다음에 난이도 쉬운 놀이기구를 태우니 시시하다고 느끼더라. 엑스플라이어는 360도로 회전하는, 에버랜드의 샤크와 같은 놀이기구인데 같이 갔던 사촌 오빠가 타는 것을 보고 자기도 따라 타겠다고 하다가 얼떨결에 타고 눈물 콧물이 범벅되어 나왔다. 하지만 그 이후, 롤러코스터를 도장깨기 하듯 하나씩 하나씩 타더니 은하열차888까지 도전하게 되었다. 블랙홀은 도저히 못타겠다고 하여 결국 안타긴 했다만.. 놀이기구 못 타는 가방순이 전문가 엄마에게는 참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랜드 롤러코스터 난이도
또봇트레인 < 티키톡열차 < 달나라열차 < 은하열차 888 < 블랙홀 2000

또못 트레인
달나라 열차
블랙홀 2000

밤이 된 서울랜드의 풍경

밤이되자 서울랜드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루나페스티벌을 한다고 하더니 진짜 무언가 이쁜 거리로 변하기 시작한 서울랜드였다.

그리고, 밥을 먹기 위해 초당 순두부집을 찾아간 우리 눈 앞에 펼쳐진 쌍무지개.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무언가 좋은일이 가득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밤이 되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중앙 광장으로 가게 되었다. 서울랜드의 상징인 커다란 구! 지구별 광장이다.

덥거나 추운날 지구별광장 퍼레이드 꿀 팁!
바로 옆의 던킨도너츠 매장 또는 롯데리아 매장에서 퍼레이드가 보이는 유리창 테이블이 있습니다! 거기 자리를 미리 선점해서 앉으면 시원하게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단, 인기 많은 좌석이므로 미리 가서 선점을 해야함!

루나 피에스타가 시작되고, 신나는 음악과 댄서들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도 들썩들썩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커다란 미러볼! 이때부터 여기는 흥분의 도가니! 클럽으로 점점 바뀌게 된다!

이어서 터지는 미러볼과 불꽃놀이의 대 향연! 꺄아아아아!! 쏴리질러~!

폐장시간까지 여기는 클럽으로 변해 있었다. 노래도 쿵짝쿵짝~ 미러볼도 계속 빙글빙글. 포토존으로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고 흥에 겨워 흔들흔들 춤추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이 이후, 퇴장을 하기 시작했고 우리처럼 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지금이 기회라는 듯이 급류타기, 바이킹 등 못 탔던 놀이기구를 막 타기 시작했다. 끝나기 바로 직전 타게 된 롤러코스터는 조카 혼자 탔다는 후기! 나만을 위한 롤러코스터라니,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 아니겠는가! 더운 여름밤, 어느정도 바람이 선선하게 분다면 서울랜드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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