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장기동에서 가장 유명한 이자카야, 로다문에 가다

장기동에서 가장 유명한 이자카야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여기서 오래 산 사람들은 로다문을 이야기 한다. 한 8년정도 된 터줏대감 같은 이자카야인데, 단골손님도 많고 해서 주말에는 가기 힘든 곳이다. 
최근에는 주변에 이색 술집, 독특한 술집들이 많이 생겨서 예전처럼 막 줄서서 대기하고 못들어가고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갈때마다 한 두 테이블만 있고 한 곳이다. 이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히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일본식 분위기가 뿜뿜. 로다문

오늘은 펭구니랑 둘이 갔으니, 분위기도 내볼 겸 바 테이블에 앉아보았다. 입구쪽과 가까운 곳에 앉았고 안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다. 

우리가 맨 마지막으로 문 닫을 시간 까지 있었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던 사진들. 테이블이 그렇게 많이 있지 않고 일본 느낌의 소품들과 포스터 들이 잔뜩 있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이 있는 깃발. 넘나 귀엽다. 이런건 어디서 사시는지 참 궁금하다. ㅎㅎ 일본 느낌이 가득한 로다문. 로다문은 로다닭의 사장님이 맨 처음 낸 가게 라고 한다. 
2022.04.01 - [Food] - 김포 한강신도시 치킨 배달 맛집 :: 로다닭

김포 한강신도시 치킨 배달 맛집 :: 로다닭

바삭한 치킨이 매력적인 로다닭! 그리고 일본 느낌이 뿜뿜인 로다문. 

 

사케와 함께한 메로구이 

사실 로다문의 가장 맛있는 메뉴는 꼬치류와 나가사키 짬뽕이다. 하지만 배가 불럿고 그냥 메로구이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같이 곁들여 먹을 술은 사케로 정하였다. 메로구이와 함께하는 사케는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생선의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메로보다는 나가사키 짬뽕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다먼에는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보는거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