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내 입맛도 정보에 맞춰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그래서 나는 내 스타일대로 간다.
◆ 오늘도 전문성 1도 없는 와마추어 와인 노트 [와마추어 노트] ◆
화이트 와인의 천국 'Marlborugh, New Zealand'
이번 소개할 와인은 '배비치 블랙라벨 말보로 소비뇽블랑(babich black Label Marlborough Sauvignon Blanc)'이다. 전에 포스팅했던 'Te henga(테 헹가)'와인과 함께 구매했던 녀석인데 'Black Label(블랙라벨)'이란 문구가 주는 이미지가 강렬해서 구매하게 되었던 와인이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블랙라벨이 아닌 그냥 '배비치 말보로 소비뇽블랑(Babich Marlborough Sauvignon Blanc)'은 'White Label(화이트라벨)'로 불리고 있더라. '화이트라벨' 보다는 아무래도 '블랙라벨'이 병 모양이나 라벨 디자인도 딱 고급져 보이니 마음에 들었고 때마침 할인 판매까지 하고 있어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다. 또한 화이트든 블랙이든 의심의 여지없는 '말보로 와인'이 아니던가? 'Wine-searcher'에도 검색해 보니 마트에서 할인 판매하고 있는 가격도 꽤 매력 있더라.
'오늘은 너로 정했다!!'
BABICH(배비치)??
'적절한 지역 내 우수한 부지에 포도를 심고, 그 우수한 부지에서 올바른 품종을 얻는다.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되며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를 기업이념으로 한 배비치 가문은 현재까지 100년 넘게 뉴질랜드에서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가족 소유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설립자 'Josip Babich(요시프 배비치)'가 1910년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1912년 첫 포도밭을 일구었고, 4년 뒤인 1916년에는 '배비치 브라더스(Babich Brothers)'라는 이름의 와인을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뉴질랜드 스타일의 와인을 계속해서 생산해 내고 있다.
'와마추어 Peng9ny'의 라벨 파헤치기
① BABICH Black Label(배비치 블랙 라벨): '와이너리+제품군'으로 묶여진 와인명
② MARLBOROUGH(말보로): 생산 지역(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지역)
③ SAUVIGNON BLANC(소비뇽 블랑): 화이트 포도 품종
④ ESTATE GROWN(이스테이트 그로운): 직역하자면 '사유지에서 자라다'라는 뜻으로, 양조 및 병입까지의 모든 과정이 해당 와이너리 내에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⑤ FAMILY OWNED EST. 1916: 1916년에 설립한 가족 소유의 와이너리
BABICH Black Label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22
① 와인 타입 : White(화이트)
② 생산 국가 : New Zealand(뉴질랜드)
③ 생산 지역 : Marlborough(말보로)
④ 포도 품종 : Sauvignon Blanc(소비뇽 블랑)
⑤ 빈 티 지 : 2022
⑥ 도 수 : 12.5%
⑦ 추천 매칭 :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나 닭고기, 해산물 요리, 파스타, 고트 치즈 등
⑧ 나의 매칭 : 회
바 디 : ○○●○○ Light ◀▶ Bold
타 닌 : ●○○○○ Smooth ◀▶ Tannic
산 도 : ○○○●○ Soft ◀▶ Acidic
당 도 : ●○○○○ Dry ◀▶ Sweet
이 와인은 진한 밀짚색 또는 중간 노란색 정도의 컬러를 띠고 있고, 굉장히 기분 좋은 상큼한 풀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수입사 노트에 따르면 파릇한 풀향과 멜론, 구스베리, 라임, 구운 파인애플 아로마가 풍부하다고 한다. 또한, 적당히 높은 산도가 깔끔, 상쾌한 맛을 느끼게 하였고, 드라이하면서 씁쓸한 뒷맛이 입안을 개운하며 입맛을 돌게 하였다. 계속해서 와인잔으로 손이 가게 하는 마법 같은 와인이다.
그래서 '와마추어 Peng9ny'의 만족도는?
손이 가요 손이 가. 와인잔에 손이 가요.~♬
■■■■▣ (4.6 / 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