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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별이 잘 보이는 임진강 옆 캠핑장 :: 연천 당포성 캠핑장

by 뿌옹이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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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별이 잘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연천 당포성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인터넷에 후기들이 많이 있지 않았지만 여유 있게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었기 때문에 가게 되었다. 근데 후기들이 다 괜찮았었어서 안심하고 가게되었다. 결론적으로 다음에도 다시 가고 싶은 캠핑장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 곳이다. 

 연천 당포성 캠핑장은 네이버 통해 예약을 하고 나면, 캠장님이 안내 문자를 주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A,B,C,D 구역을 지정하고 캠장님이 자리는 지정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선착순인줄 알았는데 캠장님 지정 시스템이라 신기방기. 만약 친구나 지인과 함께 가게 된다면 미리 캠장님께 연락을 해야한다. 안그러면 캠장님한테 혼난다. (혼난 1인) 미리 지정을 해두었는데 번거롭게 해드렸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막 기분나쁘게 화내고 그러시는게 아니고, 웃으면서 쿠사리 주시는데 걍 기분 좋게 농담하면서 넘길 수 있었다. (사장님 인상이 좋으신 것도 한 몫한다. 그리고 2박 3일 있는 동안 캠장님이 시원시원 하신 분인걸 알아서 더더욱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뭐 번거롭게 해드린건 우리가 잘 못한거니까 인정!) 

연천 당포성 캠핑장 체크인 :: 관리동!

여기가 바로 관리동이다. 도착하면 여기서 체크인 하면서 쓰레기 봉투도 받고, 안내도 받으면 된다. 여기에 매점, 장작,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모두 다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건물이다. 

캠핑장 사이트 둘러보기

 방방장 주변의 사이트는 D 사이트이다. 아이들이 있을 경우, C 와 D 사이트를 추천한다. 어차피 가족들은 뷰를 볼 것도 아니고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지내려면 방방장, 화장실, 샤워시설, 개수대가 가까운 곳에 있는게 가장 좋을 것 같더라. 

이 두개의 고깔이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야 A 와 B 사이트로 갈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된다. A 구역과 B 구역 아이들은 이 길을 따라 방방장을 오고 가기가 편했다. 

이곳이 바로 A와 B 구역이다. 연천 당포성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그리서 임진강과 가장 가까운 아래 사이트가 A사이트이고, 가족단위 보다는 커플들에게  추천한다고 되어있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B구역.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 찍어보는 A 구역의 모습. 사이트는 그닥 작은 편도 아니고 적당한 편이다. 

이 곳은 B구역.  길게 생겨있는 구조라, 편의 시설과 가까운 것은 1,2,3,번이 가깝다. 그렇다고 그 뒤에 번호들이 그닥 먼 것은 아니지만,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는 이 길이 멀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1,2,3번의 뷰가 이쁘다. 

B구역과 편의시설을 이어주는 계단. 1번 사이트 바로 뒤에 있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캠장님께 1,2 ,3 구역을 부탁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본 임진강의 모습,. 큰 비가 내리기 전이고 날이 많이 가물은 상태라 물이 그닥 많지 않았다. 그리고 당포성 캠핑장 옆으로 또 다른 캠장이 생길 예정인지 파쇄석과 공사들이 진행 되고 있었다. (주말이라 공사는 하지 않더라)

이 곳은 c 구역이다.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데, 자리도 넓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자리이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지않아도 되고, 방방장도 가까워서 아이들에겐 딱이다! 

이 곳은 D 구역 데크존이라고 한다.D구역 데크존은 캠핏이라는 어플을 통해서만 예약이 되는 것 같더라. 

연천 당포성 캠핑장 편의 시설 

 우리는 2박 3일을 하게 되었는데, 둘째날 비가 엄청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많이들 철수 하셨다. 남아있는 사람들 조차 지금 가는 사람들이 현명한건지 날씨가 바뀔건지 고민하던 날이라 사람들도 없는 김에 사진을 많이 남겼다. (근데 다음날 날이 엄청 좋았다. 일찍 부지런히 치운 것이 민망할 정도로 좋아졌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 좋아하는 편의시설이 아닐까 싶다. 방방장. 방방장도 사이즈가 컸고, 두개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은 검은 방방장, 큰 아이들은 노란 방방장에서 놀았는데, 대체적으로 다들 어울려 노는 분위기가 되었다. 

샤워실도 아무도 없길래 찰칵!  총 4개의 샤워기가 있는 곳이었다. 항상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고,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사진이 없어진 개수대와 화장실 또한 계속 관리를 해주시는지 너무나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 할 수 있었던 곳이다. 단 화장실 세면대의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양치할때 엄청 불편했다. 그 부분만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

분리수거장도 마찬가지로 항상 깔끔히 정리가 되어있어서 버리기도 좋고 보기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사이트 수도 작은데 관리는 철저하게 되는 연천 당포성 캠핑장. 매너타임은 글쎄? 별로 신경을 안 써서 컴플레인을 하지는 않았으나, 조용조용하게 오래 노는 분들이 많긴 했다. 그렇다고 누구하나 컴플레인을 하는 것 같진 않더라. 우리도 그닥 예민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는데 캠장님한테 얘기하면 단속은 해주실 것 같다. 그리고 군필자 남자분들은 토요일 아침에 강제 기상을 하게 된다. 군대 기상나팔 소리 & 국민체조 음악이 나와서 펭구니와 같이 간 펭구니 친구는 눈이 번쩍 뜨였다고 하더라. 다음에도 캠핑갈 일 있다면 여긴 다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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