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와인은 마트, 편의점 등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인 옐로우 테일 쉬라즈이다.
노란 라벨에 캥거루 그림으로 유명한 옐로우 테일 쉬라즈는 바디감, 타닌, 산도 등이 적당히 균형이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아 와인 입문자들이 접하기에 좋다.재미있는 것은 옐로우테일의 실제 캐릭터가 캥거루가 아니라는 것이다.
옐로우 테일 라벨에 표현한 동물은 캥거루 사촌 격인 왈라비라는 동물이라고 한다.
'와인바에서 가서 캥거루 와인 주세요' 하면 리틀루가 나올 수도 있다는.... 뭐 그렇고 그렇다는 얘기....
실제로 이 두 와인 업체가 이 문제로 상표 소송까지 간 적이 있다고 한다.
한가지 더!!
옐로우 테일 사러 가서 빨간 라벨을 보고 당황하지 말자!
동일한 브랜드의 빨간 라벨은 품종이 다른 까베르네 쇼비뇽이다.
쉬라즈 등 와인 대표 품종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 클릭!
1. 종 류 : 레드와인
2. 생 산 국 : 호주(Australia)
3. 생 산 지 :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4. 품 종 : 쉬라즈/시라(Shiraz/Syrah) 100%
5. 도 수 : 13.5%
당도 ●○○○○
산도 ●●●○○
바디 ●●●◐○
타닌 ●●●○○
6. 추천음식 : 육류, 바비큐, 강한 향의 치즈
7. 나의매칭 : 치킨 & 피자
뚜껑은 따기 편한 스크루 캡으로 되어 있다.
주로 스크루 캡은 호주나 칠레 등의 신대륙 와인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보다 보수적인 구대륙에서는 코르크를 선호한다고 한다. 뭐 와인을 잘 모르는 나 같은 초보 와인 러버의 시각에서는 코르크 와인이 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스크루캡 같은 경우는 음... 보급형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 저렴한 와인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코르크 마개나 스크류 마개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 터!
와인을 좋아한다면 이젠 적어도 마개에 대한 오해는 풀고 가자.
[스크루 캡 선호/이유]
1. 코르크 마개보다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코르크 마개의 보관에 대한 단점 보완).
→ 코르크 마개 와인의 2~3% 확률로 코르크드(Corked) 현상 발생(와인 오염)
2. 와인을 따기 쉽다.
[코르크 선호/이유]
1. 스크루 캡보다 와인 숙성에 우수하다.
→ 코르크 사이로 공기가 아주 조금씩 유입되며 숙성과정을 거친다.
2. 코르크 마개는 와인의 역사이다.
3. 구매자 인식 & 시장 선호도(미관상 스크루보다는 코르크가 더 고급스럽다).
코르크는 부식이나 말라버리는 경우가 많아 와인을 오염시켜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코르크나무로 만들지만 코르크나무 100%로 만들기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3유로 per 1 cork), 고단가로 인해 다른 재질과의 합성 코르크를 새로 만들어 쓰는 점도 저품질 마개 논란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와인 숙성도에서 있어서 코르크 마개가 우수하다는 주장에 대해 '와인과 캡(마개) 사이의 에어포켓 양 차이가 숙성도를 결정한다' 고로 숙성도에서 스크루 캡이 더 우수할 수 있다는 다른 관점의 주장도 있다.
더욱이 품질 차이를 알아보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두 마개에 의한 차이를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두 마개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제 취향을 찾아가는 와인 기록]
와인 = 외국술로만 알던 때!
포도 품종, 대륙, 지역, 빈티지 등... 이 수많은 차이가 있음을 모르고 마주했던 때!
와인에 대해 1도 모르는 와알못 이었던 그때!
우연히 접했던 옐로우 테일의 느낌은 '맛있다!'였다. 뭐가 맛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남아있다.
어려운 공부 없이, 이렇다 저렇다는 정보도 없이 마셨던 그 첫 느낌이 나에겐 진짜가 아녔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옐로우테일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가 사랑하는 '데일리 와인'이다.!
재구매 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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