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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호주와인]19 크라임스 업라이징 레드(19 Crimes Uprising red)

by 뿌옹이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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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개할 와인은 사진부터 강렬하고 이름조차 후덜덜한 '19 크라임스 업라이징 레드'가 되겠다.
호주 와인 코너에 가 와인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

과거 영국에서는 절도, 화폐위조, 중혼 등 19가지 범죄 리스트를 정하여 그에 해당하는 죄목을 가진 범죄좌 또는 아일랜드 영국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호주로 강제 이주 형벌을 내렸다고 한다. 그렇게 강제 이주당한 범죄자들은 개척자가 되어 호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쳤고, 그들의 살아있는 스토리와 역사를 기리기 위하여 19 Crimes와인이 탄생하였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와인라벨의 인물은 실제로 이주 형벌을 받은 역사 속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19 크라임스 시리즈 중 내가 구매한 업라이징 레드 라벨의 주인공은 'Cornelius Dwyer Kane'이라는 인물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사법보좌관인 그는 1867년 10월 10일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죄수들을 호주로 이송시킨 Hougoumont 선박을 타고 호주로 추방됐다. 1871년 조건부 사면되었으나 아일랜드로의 귀국이 금지되어 가족과 재회하지 못한 채 호주에 남게 되었다.

1. 종 류 : 레드와인
2. 생 산 국 : 호주(Australia)
3. 생 산 지 : 사우스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
4. 품 종 : 쉬라즈(Shiraz)50%+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35%+그르나슈(Grenache)15%
5. 도 수 : 14.0%

당도 ●◐○○○
산도 ●●●○○
바디 ●●●
타닌 ●●●


6. 추천음식 : 스테이크, 햄버거, 햄
7. 나의매칭 : 치즈, 베이커리, 연어

호주 와인 답게(?) 마개는 스크루 캡으로 되어있다.
코르크 마개와 스크루 캡에 관한 내용은 '옐로우 테일 쉬라즈' 편에서 볼 수 있다.

[호주 와인] 옐로우 테일 쉬라즈(Yellow Tail Shiraz)

이번 와인은 마트, 편의점 등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인 옐로우 테일 쉬라즈이다. 노란 라벨에 캥거루 그림으로 유명한 옐로우 테일 쉬라즈는 바디감, 타닌, 산도 등이 적당히 균

peng9nybbuong2.tistory.com

나는 와인에 대한 추천매칭으로 먹는 편이 아니다.
먹고 싶은 와인을 고른 후, 집에 있는 안주거리를 찾아 보니 추천 매칭으로 먹는 경우가 드물다.
더욱이 연어는 화이트 와인이라던데...

그런 건 잘 모르겠다.... 뭐 내가 좋으면 됐지 뭐^^

[제 취향을 찾아가는 와인 기록]
나는 단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단맛이 있다는 와인은 일단 pass 한다.
'19 크라임스 업라이징'은 임팩트가 강한 라벨을 본 후 80%의 호기심과 20% 리뷰를 보고 샀다.
관련 정보의 당도는 1개로 나와있어 아주 Dry 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살짝 단 맛이 느껴져 당황했다.
그리고 단 와인도 내가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분명한 건 내 기준이다. 그렇다고 스위트 한 와인은 아니다).
오랜만에 가격대를 살짝 올려 사봤는데(마트 할인 가격 2만원 중반대)....
역시 가격과 맛은 비례하는 것일까?


재구매 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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